이마트에서 냉동식품을 배달시켰더니 드라이아이스가 같이 들어 있었습니다. 냉동식품을 배달시키거나 아이스크림을 포장할 때도 드라이아이스를 같이 넣어 주시는데요. 문득 드라이아이스를 어떻게 버려야 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평소 싱크대에 놓고 없어질 때까지 그냥 두었는데요 맞는 방법인지 궁금했습니다. 드라이아이스를 안전하게 버리는 방법과 드라이아이스 사용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드라이아이스(Dry ice)
드라이아이스는 고체 상태의 이산화탄소(CO2)로 액체 상태를 거치지 않고 바로 기체로 변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색은 투명하거나 흰색입니다. 드라이아이스 연기는 냄새가 없고 독성이 없으며 바닥에 가라앉는 특성이 있습니다.
온도가 -78.5℃로 매우 차갑기 때문에 아이스크림이나 냉동식품 배송 시 보냉재로 사용하거나 캠핑이나 야외활동 할때 음식보관, 무대나 파티에서 연기가 나는 효과를 연출할때, 껌과 스티커 제거등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 드라이아이스 안전하게 버리는 방법
- 안전하게 버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환기가 잘 되는 실외에 두어 자연적으로 승화(고체에서 기체로 변하는 현상)시키는 방법 입니다. 주방 창가, 베란다, 마당 등 환기가 잘 되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 플라스틱 용기(쟁반등), 실리콘 패드(냄비받침) 위에 두어 승화시킵니다.
- 드라이아이스는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만지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 드라이아이스 사용 시 주의사항
- 동상(화상)의 위험이 있으니 직접 손으로 만지지 말고 두꺼운 장갑, 실리콘 장갑이나 집게를 사용해서 옮깁니다.
- 폭발 위험이 있으니 밀페된 용기에 절대 보관하지 마세요. 완전 밀페, 밀봉시 드라이아이스폭발로 심한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 이산화탄소 중독 위험이 있으니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사용하세요.
- 하수구나 변기,싱크대에 버리면 안 됩니다. 드라이아이스가 얼어붙어 배관을 막거나 파손시킬 수 있습니다.
- 뜨거운 물을 부으면 좋지 않습니다. 드라이아이스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산화탄소가 많이 발생하여 위험할 수 있습니다. 차가운 물은 승화속도를 느리게 합니다.
- 집에 아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경우 드라이아이스를 먹거나 만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 드라이아이스는 이산화탄소 고체이므로 그 상태로 일반쓰레기로 버리면 안 됩니다.
배송시 받은 드라이아이스는 음료를 빨리 차갑게 만들때, 껌 제거, 스티커 제거할때, 개미를 퇴치할때 사용할 수 있지만 보관이 어렵고 사용시 주의사항이 많으니 재사용하기보다 안전한 방법으로 버리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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