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스트 (미니멀라이프)한 삶을 꿈꾸지만 집은 물건들로 넘쳐나고 있다.
비오는 날 하루동안 청소를 하면서 왜 매번 미니멀리스트가 실패하는지 생각해 봤다.
<미니멀리스트를 방해하는 것들>
1. 사계절 : 봄,여름,가을,겨울이 있어 좋긴 한데 계절에 따라 필요 물품이 다르다 보니 물건이 많아진다 ( 사계절 옷, 계절가전제품등)
2. 1+1, 대용량 구매 : 세일이라는 명목하에 많이 사 둠. 절약과 장기간 물품 보관 중에서 어느 쪽을 선택할지 갈등이다 (주로 휴지, 샴푸, 치약등 욕실 제품이 많다.)
3. 충동구매(욕망,욕심) : 예전에는 옷,가방,신발,악세사리등 외모치장에 관련된 것들을 많이 샀다면 지금은 영양식품, 건강식품, 영양제 등 건강에 관련된 제품이 많다. (홍삼액 제조기도 샀는데 지금은 창고에 있다.)
4. 대형가구 : 침대, 장롱, 책상,식탁, 냉장고, 건조기,세탁기,에어컨등 큰 물건들이 자리를 차지하다 보니 자잘한 것들을 버려도 별반 달라보이지 않는다.
5. 가족들의 성향 : 남편은 버리는 것을 싫어하고 아들은 수집하는 것을 좋아한다.
대충 이런 이유로 나 혼자 아무리 청소하고 정리해도 집 상태가 달라지지 않는 거였다.
예전 방송됐던 <신박한 정리>를 보면 정리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정리하고 수납하고 정돈하는 것이다.
*정리 : 집안의 모든 물건들을 꺼내서 버릴 것, 남길 것, 보류할 것으로 구분하고 처리하기
*수납 : 집의 크기와 생활 환경에 맞게 가구를 설치, 배치하고 물건을 사용하기 쉽고 찾기 쉽게 보관하기
*정돈 : 평소 주변을 깨끗이 관리하고 사용한 물건은 제자리에 두기
이론적으로는 간단해 보이는데 잘 실행이 되지 않는다.
정리 할때마다 느끼는 것은 정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우선 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쓸데없는 물건을 사지 않는 것이다.
충동구매와 불필요한 물품 구매를 자제하기 위해 물건을 버릴 때 사진을 찍고 버린 이유를 기록해 두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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