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컴퓨터를 주로 사용했는데 요즘엔 노트북, 아이패드, 넷플릭스시청, 핸드폰 유튜브 영상 보기로 장시간 눈을 혹사한 데다 노화 때문인지 눈의 통증과 피로감이 심해졌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눈을 감았다 뜨면 번개(나뭇가지) 형상이 순간 보였다가 사라지고 밤에 자려고 눈을 감으면 수묵화처럼 검은 부분이 보이다가 사라졌다
병원 가기가 귀찮아 미루다가 증상을 검색해 보니 광시증 증상이라고 하는데 망막박리로 인해서 생기며 증상이 심하면(망막이 분리되거나 찢어지면) 실명이 될 수도 있다는 설명에 안과에 다녀왔다


가끔 눈을 감았다 뜰 때 보이는 번개와 번짐 현상을 그려봤다
접수 후 간단한 검사(풍선 보이는 거,
번쩍하는 거 등) 후 진료를 보고 증상을 말씀드렸더니
1. 일시적으로 증상이 있는 경우와
2. 망막이 찢어져서 생기는 증상일 수 있다고 하셨다
*1번 경우는 지켜보면서 정기적 안과검진을 하고
*2번 경우는 치료를 하면 된다고 하셨다
검사 : 망막 상태를 확인하려면 산동검사를 해야 한다
산동검사는 눈에 약을 넣어 동공(눈동자)을 크게 확대시킨 후 하는 검사인데 동공확대를 위해 간호사가 눈에 약을 한 방울씩 세 번 넣어줬다
시간차(10분 정도)를 두고 약을 넣어서 검사를 위한 동공확대까지는 5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동공이 확대된 후 다시 진료를 봤는데 왼쪽, 오른쪽눈(눈동자)을 각각 위, 아래, 사선방향을 보게 하면서 망막상태를 확인하셨다
다행히 큰 이상은 없어서 안구건조증 약만 처방받았다
산동검사 후 커진 눈동자는 집에 오고 하루 지나니까 제 크기로 돌아와 있었다
의사 선생님은 안구건조증 약도 약인만큼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약을 남용하지 말고 눈을 충분히 쉬어주는 것이 제일 좋다고 하셨다
그리고 비문증이나 광시증은 눈 속에 있는 젤리형태의 액체들이 노화나 다른 요인들로 인해 변형이 오면
생기는데 노화로 인한 일반적인 변형은 상관없으나 눈 안에서 피가 나거나 상처가 나면 빨리 수술해야 된다고 하셨다
차후 눈앞에 파리나 먼지 같은 것이 더 많이 날아다니거나 심해질 때, 번개(나뭇가지), 번쩍거리는 증상이 더 심해질 때, 시야가 좁아지는 증상이 생길 때는 병원에 와야 한다고 하셨다
병원비는 안경처방을 위한 시력검사, 망막확인을 위한 산동검사, 안구건조증 약 처방을 받았는데 18,800원이 나왔다
눈건강을 위해 핸드폰 사용을 좀 자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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