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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복부 CT후기 (소요시간,조영제,비용등)

by 행복한 와와씨 2020.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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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복부ct를 찍었다. 몇달동안 배가 아파서 복부초음파를 찍었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어 다니던 내과에서 복부ct를 찍어보라고 하셨다
하지만 예전에 아버지께서 조영제 부작용으로 크게 고생을 하셨던 기억이 있어 복부ct검사가 무서웠다
그런데 계속 아프다보니 그래, 이래죽으나 저래죽으나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그래도 대처능력이 있을것 같은 대학병원에 예약을 하고 ct검사후기를 읽어보니 별거아니다부터 구역질, 두드러기, 부종등 부작용으로 응급실을 찾은 후기까지 다양했다

복부ct 검사는 혹시 모를 호흡곤란과 구토때문에 꼭 *6시간이상 금식해야한다(물포함) 나는 검사가 오후 2시 30분이여서 아침밥을 8시전에 간단히 먹고 갔다
좀 일찍 갔는데 앞에 환자가 없어서 가자마자 병원복으로 갈아입고 *(똑딱이 없는 스포츠브라같은건 그냥 입어도 된다) 간호사쌤이
팔에 실린더가 달린 주사바늘을 놓는다
주사바늘이 좀 두꺼운데 들어갈때 쫌 따끔했다


혼자가서 당일 사진을 못 찍어 집에 있는 실린더로 비슷하게 만들어보았다 ㅋㅋ

실린더에 처음부터 조영제를 넣지 않는다
간호사쌤이 " 약이 잘 들어가나 확인하려고 식염수를 넣을거예요" 했다
나는 어느 블로그 후기에서 읽었던, 조영제 부작용을 줄이기위해 약을 좀 천천히 들어가게 해달라고 하니 웃으시며
"우리도 그럴수 있음 좋겠네요^^ 근데 기계로 하는 거라 그런건 불가능하다고 하셨다

곧 ct검사실에 들어가니

저런 곳에 저렇게 누우라고 한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실린더를 다른 손으로 맞잡고 있으라고 한다 아직도 조영제는 넣지 않는다
저렇게 누운 상태로 동그란 원통안으로 들어간다
그럼 여자기계음으로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참으세요"가 나오고 원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곳에서 우주선회전할때 나오는(본 적은 없지만)불빛이 나오면서 복부를 스캔한다

이렇게 두번 한 후에 마지막으로 원통안으로(기계안으로) 들어가면 검사실 선생님이 "조영제 들어갑니다 몸이 뜨거워질수 있는데 정상이니 걱정마세요"
하면서 조영제를 넣는다
후기를 읽어봐도 잘 감이 안 왔는데
아랫배 부분과 요도부분이 따듯해져왔다- 좀 따듯한 물주머니를 거기에 갖다 댄 느낌인데 금방 사라졌다 옷 입은채로 뜨거운 오줌 싼 기분이다

마지막으로- 숨 들이마시고 참으세요 - 하는데
나는 더 검사하는줄 알고 다음번엔 숨을 잘 참아야겠다 생각했는데 검사가 끝났다
*원통 안으로 조영제 없이 두번 들어가고 조영제 넣고 한번 들어간다.
*검사소요시간은 기다리지 않고 바로 받아서 그런지 20분도 안 걸린것 같다

주사바늘도 간호사선생님이 아프지 않게 잘 빼 주시고 걱정했던 부작용도 없었다
병원을 나오자마자 조영제가 몸에서 빠져 나가라고 물부터 사서 먹었다
*검사당일은 물을 많이 마시는게 좋다

*비용은 대학병원에서 검사했는데 이렇게 나왔다


나는 피검사를 같이 해서 165,000정도 나왔다
이상 끝.
(진찰료 : 8,600 피검사:53,460 CT:105,520등)
*복부ct검사전에 조영제부작용등 설명해주고 동의서에 서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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