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신륵사#신륵사#원효대사1 원효대사와 신륵사(여주) 학창 시절 국사 선생님은 재미난 이야기를 많이 해 주셨다. 국사수업은 점심 시간 다음 수업이라 많은 아이들이 졸았는데 하나둘 눈꺼풀이 무거워 질 때쯤 선생님은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으셨다. 그 중에 신라의 유명한 스님이셨던 원효대사와 의상대상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원효대사와 의상대사가 젊었을 때 두사람은 불교에 대해서 더 많은 공부를 하려고 당나라로 배움의 길을 떠났다. 멀고 힘든 여행길에 어느날 두사람은 바람과 비를 피해 동굴로 피신하였다. 동굴은 어둡고 깜깜하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지쳐서 잠이 들었던 원효대사는 목이 말라서 잠이 깼다. 잠결에 바가지에 있는 물을 발견하고는 물을 마셨는데 시원하고 달았다. 아침이 되어 그 물맛이 생각이 나서 물을 찾은 원효대사는 깜짝 놀랐다. 분명 바가지에 .. 2022. 10. 31. 이전 1 다음